편승엽 나이 프로필 본명 고향 학력 노래모음(찬찬찬) 결혼 이혼 재산 근황 총정리
"찬찬찬~ 짜라자라 잔짠짠~" 1990년대 초반, 대한민국을 강타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부르게 만들었던 메가 히트곡 '찬찬찬'. 이 노래 하나로 무명 가수의 설움을 딛고 일약 스타덤에 오른 가수 편승엽. 훤칠한 키와 독특한 이름, 그리고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지만, 그의 가수 인생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세 번의 결혼과 이혼, 특히 故 길은정과의 법적 공방 등 파란만장한 개인사와 함께 굴곡진 시간을 보내야 했는데요. 가수 편승엽의 나이, 프로필, 본명, 그리고 그의 대표곡 '찬찬찬' 이야기, 결혼과 이혼, 자녀, 최근 근황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편승엽 프로필: 기본 정보



- 활동명: 편승엽 (片承燁)
- 본명: 편정범 (片正範)
- 출생: 1964년 9월 19일 (음력 8월 14일)
- 나이: 만 60세 (2025년 4월 기준)
- 출생지: 경기도 시흥군 (現 경기도 시흥시 일대 또는 관련 지역)
- 본관: 절강 편씨 (浙江 片氏)
- 신체: 키 180cm, 몸무게 82kg, 혈액형 O형
- 학력:
- 서울혜화초등학교 졸업 (*가수 이승환과 동창*)
- 오류중학교 졸업
- 마포고등학교 졸업
- 대구예술대학교 방송연예전공학부 전문학사
- 가족:
- 아버지 편무철 (사업가), 어머니 이춘자
- 여동생 1명
- 자녀: 슬하 1남 4녀 (세 번의 결혼 통해 얻음)
- 차녀: 편수지 (예명: 편지, 前 걸그룹 비피팝 리더)
- 결혼 이력: 총 3회 결혼 및 3회 이혼
- 첫 번째 부인: 동료 (1988년 결혼 ~ 1995년경 이혼), 자녀 1남 2녀 (장남, 차녀 쌍둥이)
- 두 번째 부인: 故 길은정 (가수, 1995/96년경 재혼 ~ 1997년경 이혼)
- 세 번째 부인: 이유정 (비연예인, 재혼 ~ 2007년 이혼), 자녀 2녀
- 종교: 불교
- 소속사: 빅대디엔터테인먼트
- 음악 경력 시작: 1983년 아마추어 록 밴드 활동
- 정식 데뷔: 1991년 1집 앨범 '서울 민들레 / 가로등'
- 취미: 낚시
데뷔 과정: 좌절과 가수의 꿈

1964년 경기도 시흥군(現 시흥시)에서 사업가 아버지 밑에서 1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난 편승엽은 어린 시절 비교적 유복하게 자랐습니다. 서울혜화초등학교(가수 이승환과 동창)와 오류중학교, 마포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노래와 연기 등 연예계에 관심이 많았지만, 그의 인생은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인해 큰 전환점을 맞습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평탄했던 삶 대신 노동 현장에 나가야 했고,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생계를 위해 가전제품 대리점을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배우 시험에도 응시했지만 낙방하는 등 좌절을 겪으면서도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가족들의 응원 속에 1983년 아마추어 록 밴드 활동을 시작으로 음악의 길에 들어섰고, 마침내 1991년 1집 앨범 '서울 민들레 / 가로등'을 발표하며 정식 가수로 데뷔했습니다. 하지만 생방송 무대는커녕 일반 무대에서도 실력 발휘를 제대로 못 하는 등 긴 무명 시절을 보내야 했습니다.
'찬찬찬' 신드롬: 일약 스타덤에 오르다

무명 가수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편승엽에게 운명적인 기회가 찾아옵니다. 1992년, 선배 가수 김수희의 소개로 트로트 곡 '찬찬찬'을 받게 된 것입니다. 경쾌한 리듬과 중독성 있는 멜로디, 쉬운 가사의 '찬찬찬'은 발표되자마자 그야말로 엄청난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이 곡은 방송국, 행사, 무대 등 가리지 않고 울려 퍼졌고, 편승엽은 단숨에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으며 스타 가수로 급부상했습니다. 1995년에는 KBS '가요톱텐'에서 최고 5위까지 오르고 오랫동안 순위권에 머무르며 얼굴과 이름 석 자를 확실하게 알렸습니다.

당시 편씨라는 희귀한 성과 동명이인 야구 스타 이승엽 선수 덕분에 이름을 기억하기 쉬웠다는 후문도 있습니다. '찬찬찬'은 편승엽에게 부와 명예를 안겨준 인생 최고의 히트곡이 되었습니다.
(참고: '찬찬찬'은 일본 가수 미소라 히바리의 '오마츠리 맘보'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그룹 룰라가 표절하여 논란이 되었던 곡은, '오마츠리 맘보'를 리메이크한 일본 그룹 NINJA의 '오마츠리 닌자'입니다.)
세 번의 결혼과 이혼: 故 길은정과의 악연



'찬찬찬'으로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기, 편승엽의 개인사는 매우 복잡하고 파란만장했습니다. 그는 총 세 번의 결혼과 세 번의 이혼을 겪었습니다.
- 첫 번째 결혼 (1988년 ~ 1995년경): 동료 여성과 1988년 결혼하여 슬하에 1남 2녀(장남과 차녀는 쌍둥이)를 두었지만, 결혼 생활 7년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 두 번째 결혼 (1995/96년경 ~ 1997년경): 첫 이혼 직후, 그는 14살 연상의 동료 가수 길은정과 재혼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함께 앨범을 내는 등 활동을 이어갔지만, 이 결혼 역시 오래가지 못하고 약 7개월 만에 이혼했습니다.
- 길은정과의 법적 공방: 이혼 후 몇 년이 지난 2002년, 당시 직장암으로 투병 중이던 길은정이 인터넷 팬 카페에 "편승엽이 결혼 생활 당시 자신에게 모욕과 폭언을 일삼았다"는 글을 올리면서 사건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편승엽은 길은정을 명예훼손 및 인신모독 혐의로 고소했고, 2년간의 법정 공방 끝에 2004년 법원은 길은정에게 유죄 판결(벌금형)을 내렸습니다. 길은정은 투병 끝에 2005년 세상을 떠났고, 편승엽은 이후 방송에 출연하여 길은정과의 관계에 대해 해명하며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건은 당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고, 그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었습니다.
- 세 번째 결혼 (재혼 ~ 2007년): 길은정과의 이혼 후, 그는 비연예인 이유정 씨와 재혼하여 두 딸을 더 낳았습니다. 하지만 이 결혼 역시 2007년 이혼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세 번의 결혼과 이혼 과정에서 그는 다섯 자녀(1남 4녀)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편승엽 대표곡 노래모음


편승엽의 가수 인생을 대표하는 곡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찬찬찬 (1992, 메가 히트곡)
- 서울 민들레 / 가로등 (1991, 데뷔 앨범)
- 초대받고 싶은 남자 / 사나이 가슴에 비가 내리네 (1996)
- 사랑을 위해 / 그날까지 (1998)
- 그대와 함께 / 잊혀진 여인 (2002)
- 용서(容恕) (2006)
- 사내라서 (2018)
가족 이야기와 여담



- 다섯 자녀 중 둘째 딸인 편수지(예명 편지)는 2013년 데뷔한 걸그룹 '비피팝(BPPOP)'의 리더로 활동했으나, 그룹은 2014년 이후 사실상 활동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 가수 이승환과는 서울혜화초등학교 동창입니다. (편승엽이 1살 형입니다.)
- 아버지 역시 상당한 동안 외모로, 아들 편승엽과 붕어빵 부자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동네 주민들이 머리 색깔로 부자를 구분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연예계에서 배우 이덕화와 더불어 소문난 낚시광입니다.
- 180cm의 큰 키는 1960년대생으로는 상당히 장신에 속합니다. (한때 165cm라는 루머도 있었으나, 딸 및 다른 연예인과 찍은 사진 등을 통해 장신임이 확인되었습니다.)
- 딸이 재학 중이던 서해고등학교 축제에 직접 가서 노래를 부른 적이 있으나, 세대 차이로 인해 학생들이 대부분 알아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 이혼 후 생활고를 겪었으며, 한 달 경조사비만 400만 원이 나갈 정도였다고 방송에서 고백한 바 있습니다.
최근 활동 및 근황


편승엽은 2018년 새 앨범 '사내라서'를 발표하는 등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록 전성기만큼 방송 출연이 잦지는 않지만, 2023년 KBS '전국노래자랑' 강원도 태백시 편에 초대가수로 출연하는 등 간간히 무대에 오르며 팬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또한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등 예능 프로그램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근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세 번의 이혼과 故 길은정과의 악연 등 파란만장한 개인사를 겪었지만, 그는 여전히 가수로서 무대에 서고 있습니다.
마무리


'찬찬찬'이라는 불멸의 히트곡으로 90년대 초반 가요계를 강타했던 가수 편승엽. 긴 무명 시절과 사업 실패, 그리고 세 번의 결혼과 이혼이라는 굴곡진 인생사를 겪으면서도 그는 마이크를 놓지 않았습니다.
비록 과거의 논란이 여전히 그를 따라다니기도 하지만, 그는 꿋꿋하게 가수로서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의 인생 노래 '찬찬찬'처럼, 앞으로 그의 삶에도 좋은 날들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꾸준한 음악 활동을 응원합니다.